[부스트캠프 7기 iOS] - 챌린지 1주차 후기

부스트 캠프 1주차 후기

살면서 가장 농축된 일주일이 아닌가 싶다. 기본 하루에 12시간씩 공부를 했다. 새벽 2시까지 하고도 못한 날도 있었다. 밤을 샐까 했지만 그 다음날 공부도 생각해야 했기에 우선은 잤다. 내가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는 것을 부스트 캠프와서 배운다. (잘못했습니다 ㅠㅠ)

주말인 오늘도 주중에 못했던 학습을 복습했다. 어제 2시간, 오늘 6시간 한거 같다.

 

부스트 캠프 붙으면 챌린지랑 멤버십 둘 다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들어와서 보니 챌린지에서 살아남아야 멤버십에 갈 수 있었다 🤯

그러다 보니 원래의 취지인 공부가 아닌 미션 해결에만 자꾸 초점이 맞춰졌다. 미션 해결이 안되면 멤버십에 못 간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도 너무 많이 받았다.

하지만 교육자분들도 그렇고 작년 합격생 분들 얘기를 들어보니 꼭 미션해결을 잘 한다고 멤버십에 가는 것은 아니였다. 챌린지 기간동안 최선을 다했고 그 부수적인 결과로 멤버십에 갔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도 마음을 비우기로 했다. 멤버십에 못 간다고 취업을 못하는 것도 아니고, 개발자 커리어가 끝나는 것도 아닌데 크게 여의치 않기로 했다. (물론 사람 마음이 그렇게 쉽게 잊어 버릴 수는 없다.. 😅)

그래도 챌린지 기간동안 내가 모르는 것을 제대로 배워가자고 마음을 먹으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

 

컴퓨터나 코딩은 잘 몰라도 참는 거는 자신있다.

내일부터 다시 잘 버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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