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 기획] 서비스 기획 스쿨 - 초보 기획자라면 무조건 읽어라!

책/그 외

말차프라푸치노 2022. 5. 29. 16:15

현업 기획자 도그냥이 알려주는 서비스 기획 스쿨

다가오는 방학에 동아리에서 앱 런칭을 기획하고 있다.

지난 방학에 처음으로 앱을 만들었을 때, 내가 관심있어 하는 주제가 아니여서 그런지 조금은 흥미가 떨어졌었다.

이번에는 내가 원하는 방향의 앱을 만들기 위해 PM(프로젝트 매니저)를 하면서 개발을 할 것이다.

기획이라고 하면 서비스의 큰 틀만 제시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오산이였다. (경기도 오산시 아님)

지난 번 프로젝트에서 기획자와 함께 협업을 하면서, 기획자가 챙겨야하는 일이 정말 많다는 것을 배웠다.

기능 정의, 서비스 전략, BM(Buisness Model), 페르소나 정의 등 할 것도 많고 따져야 할 것도 많았다.

처음부터 완벽할 수 는 없겠지만 더 나아질 수는 있을거라 믿고 이 책을 읽었다.

책은 작가가 현업에서 일했던 경험 + 강사로써 서비스 기획 관련 강의 경험을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현업 경험을 생생히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미 좋다.

더해서 강사로써 서비스 기획 교육을 하면서, 초보 기획자들이 실수하는 점을 짚어주고 가니 더더욱 좋다.

특히 챕터가 끝날 때마다 기획자 다이어리 코너가 있는데, 실제로 경험했던 일과 작가 자신의 솔직한 의견을 말해주어 마음에 훨씬 와닿았다.

개발자와 디자이너와 협업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하면 좋을지도 말해준다.

크게 5가지가 있다.

미준맵은 작가가 사용하는 마인드맵 방식이다.

이미 기획을 해봤던 사람이라면 익숙할 수 있지만, 처음 기획을 접해보는 사람이라면 "이런게 준비해야 돼?" 라고 말하게 된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나 막막할 수 있지만, 책에서 쇼핑몰 예시를 들면서 자세히 설명해주기 때문에 차근차근 따라가면 된다.

초보 기획자를 위한 맞춤형 입문서이다.

현업에서 느끼고 배웠던 점을 정갈하게 정리된 책으로 읽을 수 있다는 것부터 치트키다.

책을 써준 작가님에게 너무 고맙다.

이 책을 읽고 기획을 시작하는 것이랑 그냥 기획을 시작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주변에 프로젝트 기획을 시작하는 친구나 지인이 있다면 1순위로 강추해주고 싶은 책이다.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구매해서 계속 읽으며 공부하고 싶다.

프로젝트에서 기획을 준비하시는 분들 강추입니다 👍